[하이엔드인사이트]볼보의 'Beyond safety' 전략은 왜 신의 한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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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하면 떠올리는 건 당연히 '안전' !!
이유는 뭘까?


"볼보의 고향은 스웨덴은 자연환경이 척박한 곳입니다. 6개월이 눈비가 내리죠. 차가 이런 환경에 적응할 해서 발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척박한 환경때문인지 아이들을 잘 낳으려고 하지 않았죠. 때문에 국민 한명 한명이 너무 소중합니다. 그래선지 차가 국민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을 너무 싫어할 수 밖에 없죠. 볼보가 안전을 제1가치로 여기게 된 건 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입니다" - 모트라인 노은규 대표 - 

사회적 선택인 셈이다.
볼보는 위기를 겪었다. 사업 부진으로 포드에 팔렸다가 중국 지리 자동차에 매각 된 것. 보통 이렇게 매각절차를 거칠때의 위험성은 아이덴터티 (본질)에 대한 희석이다. 볼보 역시 본질을 잃어버리고 방황했다. 포드는 왜 볼보를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을까?
그것은 포드의 '원포드 전략' 때문이었다. 모든 것을 포드로 귀결시킨다는 전략이었는데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생산자 중심의 전략이다. 고객은 볼보다운 볼보를 원했지, 포드스러운 볼보를 원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변방에다 삼류취급받는 중국의 지리 자동차는 어떻게 럭셔리 볼보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었을까?
그것은 볼보를 볼보스럽게 유지하도록 하는 지리 자동차의 방침 때문이었다.
볼보는 지리자동자의 자금 지원하래 다시금 가장 자신다운 아이덴터티로 돌아갔다. 바로 안전(Safety)이다.
그때 꺼내든 볼보의 회심의 한수가 바로 'Beyond satefty(안전 그 이상)'전략이다. 결론적으로 가장 볼보다운 이 전략을 통해 볼보는 다시금 화려하게 부활했으며 모기업인 지리자동차에까지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Beyond Safety전략은 세가지 축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첨단의 능동적 안전
둘째, 드라이빙 퍼포먼스
셋째,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언뜻 좋은 말만 모아놓은 것처럼만 보이지만, 세가지 모두 역사적으로 볼보가 가장 자신있는 키워드다.
그간의 탑승자만을 고려한 수동적 안전 정도가 아니라, 운전자와 보행자 등 주행과 관련된 모든 안전을 보장하는 적극적 안전이다. 심지어 차에 치일 경우 보행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이 앞유리에서 튀어나올 정도다.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파워트레인, D2라인업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연비와 주행성능을 가지는 것으로 달성했다.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또한 볼보만이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이다. 볼보의 해치백에서 더 도드라지는 특유한 테일 램프 모양은 스웨덴 전통 목마의 모양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전략의 집합체가 바로 볼보 역사상 최고의 세단이라 불리는 S80이다.



볼보의 부활에서 볼 수 있는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1. 자신이 가장 잘하는 키워드와 분야에서 확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옛말에 사람이 갑자기 달라지면 변고가 있는 것이라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사람에게는 그 사람다운 것이 있다는 말이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그 다운 것을 유지할때 가장 그 브랜드스러우면서 강하다.

2. 포드에 있을때는 진흙탕을 헤메던 볼보가 중국 지리 자동차에 가서 부활한 이유는? BMW에 있을때 정신을 못차리던 재규어,랜드로버가 인도 타타자동차에 가서 부활한 이유는? 둘다 같다. 그 다움을 유지하게 하는 관용적이며 열린 경영 정책이 브랜드를 결국 살린다는 것이다.

3. 아이코닉한 심볼 브랜드의 영향이다. 볼보라는 최상위 럭셔리 라인업의 추가로, 지리자동차는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연일 비상하고 있다. 주가는 볼보 인수당시보다 세배 이상 올랐다.

볼보의 세이프티 회귀 전략은 버버리의 트랜치 코드 회귀전략과도 맥락이 같다. 나는 도대체 누구이고 어떤 것으로 고객에게 가장 큰 가치를 줄 수 있는지에 진지하게 답하고 행동할때 비로소 살길이 열린다.

버버리의 트랜치코드 회귀 전략. 

버버리는 Art of the trench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만의 트랜치코트 입을 모습을 웹사이트에 올리게 함으로서 SNS 버즈 열풍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