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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를 차지하는 중국 하이엔드 소비자가 제품 구매 집중, 오프라인 쇼핑 몰입에서 벗어나고 있다. 경험 구매와 사전 디지털조사가 이제 대세

안녕하세요, 베르노입니다. 중국 시장은 한국 시장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죠. 오늘은 중국 럭셔리 시장의 새로운 흐름에 대해 2024년 9월 14일에 발간한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보고서 ('고품질 생활을 컨셉으로 한 중국 명품 시장, 기회와 동향')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유투브에서 중국 경제가 어렵다고 많이들 이야기하죠. 그런 영상들이 부쩍 많이 보이는데요, 럭셔리 시장에서 만큼은 중국 시장이 견고해보입니다.

먼저, 올해 중국의 럭셔리 시장 규모가 5,720억 위안, 미화로는 8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4% 증가한 수치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럭셔리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수치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습니다. 연간 5만에서 30만 위안(약 7,050달러에서 42,300달러) 사이를 럭셔리에 지출하는 중간 소득층의 소비가 17% 감소한 반면, 30만 위안 이상을 지출하는 상위 소비자층의 지출은 12%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국 럭셔리 시장의 양극화 현상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상위 10%의 소비자가 전체 럭셔리 매출의 45%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작년 대비 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고소득층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실 이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긴 합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도 뚜렷합니다. 단순히 고가의 제품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27%의 소비자가 여행, 미식, 문화 체험 등 '경험'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세계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놀랍게도 80%의 소비자가 해외 여행 전에 이미 구매 결정을 확정짓고 있으며, 86%의 쇼핑객이 브랜드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럭셔리 제품을 사전 조사한다고 합니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들에게 디지털 전략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경제적 압박 속에서도 럭셔리 소비의 형태가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약 45%의 소비자가 여전히 고급 실물 상품을 선호하지만, 23%는 프리미엄 기성복이나 디자이너 브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또한, 28%의 소비자는 고급 운동화나 최신 전자제품과 같은 기능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제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은 광대하지만 촘촘한 인터넷 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놀랄만큼 유행의 전파가 빠른 특성이 있죠.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하이엔드 지향 브랜드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단순히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의 명성에만 의존하는 것은 더 이상 충분하지 않습니다. 소비자 개개인의 니즈를 이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구매로 연결시키는 것은 로앤드 하이엔드를 가리지 않고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럭셔리 시장은 여전히 활기차고 매력적입니다. 5,720억 위안이라는 거대한 시장 규모가 이를 증명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죠. 상위 10%의 소비자가 전체 매출의 45%를 주도하고, 27%의 소비자가 경험적 럭셔리를 추구하며, 86%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는 이 변화의 물결을 잘 읽고 대응하는 브랜드만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이엔드 인사이트
  • 시장의 45%를 주도하는 상위 시장의 욕구를 빠르게 현재의 제품에 수용하여 미래에 대비하라
  • 온라인으로 사전 구매결정을 고객을 대비해 충분한 정보 퍼널을 배치하라
  • 제품일변도에서 벗어나 경험,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가치를 부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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