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2년 9월, 도쿄 긴자에 일본 최초의 서양식 약국이 문을 열었다. 바로 #시세이도의 시작이다.
시세이도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의 ‘역경’이라는 고전의 ‘자생’이라는 단어에서 왔다.시세이도는 약국에서 시작한 혁신과 도전의 역사다. 치약(1888년), 화장품(1897년), 소다수 및 아이스크림(1902년), 향수(1917년) 출시, 그리고 1927년에 ‘주식회사 시세이도’를 출범시킨 후 1931년 첫 해외 수출을 시작하는 등 고객 필요한 것이라면 그리고 시세이도가 할 수 있다면 진출한다는 전략으로 거침 없이 신영역으로 진출했다. 이는 시세이도가 약국에서 출발한 R&D형 사업 체계를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R&D 중심 기업
시세이도가 ‘DYNAMIC HARMONY’라는 연구개발 이념까지 새로이 재정한 것도 R&D가 시세이도의 핵심임을 말해준다. 서양의 과학과 동양의 철학을 융합한 R&D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 일본이 지향했던 탈아입구의 핵심을 기업 전략에 적용하여 실현 한 것이다.기업 미션이 ‘BEAUTY INNOVATIONS FOR A BETTER WORLD(뷰티 이노베이션으로 더 나은 세계를)이 바로 이런 철학을 보여준다. 시세이도는 업계 후발 주자였으나 연구 기반의 고품질과 유통 차별화 전략으로 일본을 석권하고 1949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후 자본을 축적 한 후 세계로 나아갔다.
메이지유신(1868년) 이후 창업한 시세이도의 성장사는 일본 자본주의 성장의 역사와 흐름을 공유한다. 약국에서 화장품으로 주력 업종을 바꾼 시세이도는 계열사 87개, 연 매출 1조엔(약 9조원), 전체 직원 3만5318명(2021년 기준) 규모로 성장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2030년 세계 1위 뷰티 기업이라는 목표를 공표했다. 매출 2조엔, 영업이익률 18%이 목표로 지금보다 2배 성장해야 한다. 현재 시세이도는 글로벌 매출기준 5위 수준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불가능한 목표만도 아니다.
위기, 그러나 부활
하지만 시세이도는 코로나로 2020년에 영업 적자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시세이도가 이 난관을 예상이라도 하듯 사전 포석해 둔 경영자가 슬기롭게 시세이도를 난파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2014년 영입된 우오타니 마사히코(魚谷雅彦)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그는 코카콜라 사장과 회장 출신인 마케팅의 대가다. 그는 어떻게 시세이도를 코로나의 위기에서 건져내고 다시금 대양으로의 항해를 시작하게했을까?
< 출처 : unsplsh >
< 300년을 향한 시세이도의 새 성장 전략 >
1. 시세이도의 ‘원점’으로 돌아가 가장 경쟁력 있는 기초 화장품 부문에 집중
약국에서 출발한 R&D 유전자를 살려 피부에 관한 한 시계 최고 ‘스킨케어’ 회시가 되는 것에 전사 역량 집중하고 고급화
2. 불필요 부분 제거하여 자원 유출 방지
샴푸, 세안제 사업은 투자펀드에 매각 (유럽계 CVC 캐피탈). 2016년에 체결한 돌체앤가바나(D&G) 뷰티와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은 종료 (해당 사업 부문은 D&G에 매각, D&G는 뷰티분야 직진출)
3. 브랜드 고급화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의 성과 연계
'WIN 2023 and Beyond' 전략 방향 설정 , 스킨케어 부문의 프레스티지 및 프리미엄 라인 강화
4. 시세이도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e커머스’도 강화해 판매 채널 다변화
테크 관련 기업 공격적 인수를 통한 이커머스 진출
5. 전체 SCM 라인 강화
브랜드 가치를 위해 연구개발력을 뒷받침하는 서플라이체인과 공장, 물류 라인 경쟁력 강화 (투자 집중)
6. 근무 조건 개선
세계 최첨단 기술을 활용, 근로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고 일본 현지 생산을 통해 생산경쟁력 강화
7. 조직내 다양성 강화
국적 다양성, 연령 다양성, 장기 근속한 사람과 신규 외부 영입 등 다양한 관점 유지 강화 (시세이도는 일본과 서양의 결합의 태어난 하이브리드 DNA → 다양성 결합 유지 발전)
8. 조직 수평화_상부 하달 구조 개선, 평평하고 기민한 조직구조 구축
현장에서 파악하고 결정하도록 글로벌 메트릭스 조직으로 전환하고 1) 전세계에 6개 지역 단위로 본사를 설치 2) 각 지역 본사에는 해당 지역의 전 사업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책임지는 지역 CEO를 배치
< 시세이도 ‘DYNAMIC HARMONY’ 연구개발 5대 방향 >
(1) 피부의 내외로부터 모두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Inside/Outside’
(2) 확실한 효과를 메이드인 재팬 품질로 제공하는 ‘Functionality/Japan Quality’
(3) 고객의 감성과 원하는 솔루션을 과학으로 추구하는 ‘Science/Creativity’
(4) 프리미엄 감성과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Premium/Sustainability’
(5) 고객을 폭넓게 정의함과 동시에 개개인 맞춤으로 최적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Individual/Universal’
시세이도의 성장을 보며 새로운 글로벌 뷰티시장의 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뷰티업계의 미래도 오버랩 시켜 본다.
시세이도의 시작
1872년 9월, 도쿄 긴자에 일본 최초의 서양식 약국이 문을 열었다. 바로 #시세이도의 시작이다.
시세이도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의 ‘역경’이라는 고전의 ‘자생’이라는 단어에서 왔다.시세이도는 약국에서 시작한 혁신과 도전의 역사다. 치약(1888년), 화장품(1897년), 소다수 및 아이스크림(1902년), 향수(1917년) 출시, 그리고 1927년에 ‘주식회사 시세이도’를 출범시킨 후 1931년 첫 해외 수출을 시작하는 등 고객 필요한 것이라면 그리고 시세이도가 할 수 있다면 진출한다는 전략으로 거침 없이 신영역으로 진출했다. 이는 시세이도가 약국에서 출발한 R&D형 사업 체계를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R&D 중심 기업
시세이도가 ‘DYNAMIC HARMONY’라는 연구개발 이념까지 새로이 재정한 것도 R&D가 시세이도의 핵심임을 말해준다. 서양의 과학과 동양의 철학을 융합한 R&D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 일본이 지향했던 탈아입구의 핵심을 기업 전략에 적용하여 실현 한 것이다.기업 미션이 ‘BEAUTY INNOVATIONS FOR A BETTER WORLD(뷰티 이노베이션으로 더 나은 세계를)이 바로 이런 철학을 보여준다. 시세이도는 업계 후발 주자였으나 연구 기반의 고품질과 유통 차별화 전략으로 일본을 석권하고 1949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후 자본을 축적 한 후 세계로 나아갔다.
메이지유신(1868년) 이후 창업한 시세이도의 성장사는 일본 자본주의 성장의 역사와 흐름을 공유한다. 약국에서 화장품으로 주력 업종을 바꾼 시세이도는 계열사 87개, 연 매출 1조엔(약 9조원), 전체 직원 3만5318명(2021년 기준) 규모로 성장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2030년 세계 1위 뷰티 기업이라는 목표를 공표했다. 매출 2조엔, 영업이익률 18%이 목표로 지금보다 2배 성장해야 한다. 현재 시세이도는 글로벌 매출기준 5위 수준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불가능한 목표만도 아니다.
위기, 그러나 부활
하지만 시세이도는 코로나로 2020년에 영업 적자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시세이도가 이 난관을 예상이라도 하듯 사전 포석해 둔 경영자가 슬기롭게 시세이도를 난파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2014년 영입된 우오타니 마사히코(魚谷雅彦)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그는 코카콜라 사장과 회장 출신인 마케팅의 대가다. 그는 어떻게 시세이도를 코로나의 위기에서 건져내고 다시금 대양으로의 항해를 시작하게했을까?
< 출처 : unsplsh >
< 300년을 향한 시세이도의 새 성장 전략 >
1. 시세이도의 ‘원점’으로 돌아가 가장 경쟁력 있는 기초 화장품 부문에 집중
약국에서 출발한 R&D 유전자를 살려 피부에 관한 한 시계 최고 ‘스킨케어’ 회시가
되는 것에 전사 역량 집중하고 고급화
2. 불필요 부분 제거하여 자원 유출 방지
샴푸, 세안제 사업은 투자펀드에 매각 (유럽계 CVC 캐피탈). 2016년에 체결한
돌체앤가바나(D&G) 뷰티와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은 종료
(해당 사업 부문은 D&G에 매각, D&G는 뷰티분야 직진출)
3. 브랜드 고급화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의 성과 연계
'WIN 2023 and Beyond' 전략 방향 설정 ,
스킨케어 부문의 프레스티지 및 프리미엄 라인 강화
4. 시세이도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e커머스’도 강화해 판매 채널 다변화
테크 관련 기업 공격적 인수를 통한 이커머스 진출
5. 전체 SCM 라인 강화
브랜드 가치를 위해 연구개발력을 뒷받침하는 서플라이체인과 공장,
물류 라인 경쟁력 강화 (투자 집중)
6. 근무 조건 개선
세계 최첨단 기술을 활용, 근로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고
일본 현지 생산을 통해 생산경쟁력 강화
7. 조직내 다양성 강화
국적 다양성, 연령 다양성, 장기 근속한 사람과 신규 외부 영입 등 다양한 관점 유지 강화
(시세이도는 일본과 서양의 결합의 태어난 하이브리드 DNA → 다양성 결합 유지 발전)
8. 조직 수평화_상부 하달 구조 개선, 평평하고 기민한 조직구조 구축
현장에서 파악하고 결정하도록 글로벌 메트릭스 조직으로 전환하고
1) 전세계에 6개 지역 단위로 본사를 설치
2) 각 지역 본사에는 해당 지역의 전 사업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책임지는
지역 CEO를 배치
< 시세이도 ‘DYNAMIC HARMONY’ 연구개발 5대 방향 >
(1) 피부의 내외로부터 모두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Inside/Outside’
(2) 확실한 효과를 메이드인 재팬 품질로 제공하는
‘Functionality/Japan Quality’
(3) 고객의 감성과 원하는 솔루션을 과학으로 추구하는
‘Science/Creativity’
(4) 프리미엄 감성과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Premium/Sustainability’
(5) 고객을 폭넓게 정의함과 동시에 개개인 맞춤으로
최적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Individual/Universal’
시세이도의 성장을 보며 새로운 글로벌 뷰티시장의 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뷰티업계의 미래도 오버랩 시켜 본다.
* 본 내용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어떠한 지원이나 협찬도 받지 않았습니다.
#하이엔드데일리 #하이엔드전략 #하이엔드데일리 이주안 #시세이도 #시세이도 전략
by. Berno 이주안
[저작권자 ⓒ하이엔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