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親子)소비경제의 등장
1. 친자(親子)전성시대
현재 세계 명품 시장의 성장은 중국이 이끌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친자소비경향이라는 현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친자소비란 친한 관계가 있는 사람, 가족, 친구, 지인 등 소위 친자들이 소비결정에 함께 참여하는 소비경향을 말합니다.
중국 명품 시장 중에 가장 핫한 시장중의 하나가 아동 시장입니다.
자녀가 있는 중국가정의 80%가 자녀에게 30~50%의 수입을 쓴다는 통계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교육 소비인프라가 부족한 2~3선 도시는 아동식품비만 15%에 달할 정도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교육비, 식비를 포함한 아동 전체 지출이 상당한 규모입니다.
중국가정의 아동소비는 사실상 아동 1명이 아니라 친가, 외가, 부모, 아이까지 총 7명이 결정하는 7인 친자 구조입니다.
7명의 취향이 반영되고, 각자의 기준과 눈높이가 반영되므로 이용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갈수록 판단 기준이 엄격해집니다.
자연스럽게 가격이 조금 비싸도 품질을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으로 점점 옮겨 가는구조입니다.
중국은 1970년대 이후 강력한 1자녀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장예모 감독
이 조치를 위반하고 3자녀를 낳은 장예모 감독이 벌금으로 12억을 냈을 정도니 그 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1자녀 정책 시기에 태어나서 중국경제성장의 과실을 향유한 80년대 90년대 생들을 바이허우 (80), 지우링허우 (90년생)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여러자녀들에게 갈 혜택을 집중해서 받게되어 귀한 대접과 경제적 풍요를 한껏 누린 층으로 각국에서 밀레니얼이라고 부르는 층이 바로 이 세대입니다.
중국의 밀레니얼은 월광족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요, 월급을 받으면서도 부모들에게 용돈을 받아서 쓴다는 것입니다.
전세계 적으로 밀레니얼, 그 중에서도 중국의 밀레니얼들이 전세계 제품의 가치소비화, 프리미엄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내 밀레니얼들이 키우고 있는 0~14세의 영유아들은 2억 4천만이넘으며 아동시장의 규모 또한 774조원에 달합니다.
귀한 자식들이 키운 더 귀한 자녀들이 등장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쓰는 제품에 더해 자녀들이 쓰는 제품까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명품급으로 구매합니다.
많이 사는 것이 아니라 혼이 담기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산 뒤에도 후회 없이 오래갈 제품을, 고르고 골라 산다는 의미가 더 큽니다.
이런 신중하고 가치중심적 소비성향에 전세계 산업전반의 프리미엄 추세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베이비페어에 입장하는 조부모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50~70대의 유아용품 구매가 전년대비 20%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카시트나 유모차 같이 고가유아용품 판매는 60% 이상 급증했습니다.
친자소비성향이 강한 유아학습교재, 고급 이유식, 유기농 종이기저귀, 어린이 미니카종류는 특히 상승폭이 컸습니다.
소위 육아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율 (0.55%)의 6.6배에 달하는 3.61%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저출산의 역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구매인구가 줄어 시장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양에 한정되며 질적으로는 더 성장해 시장 전체가 커질 수 있다는사실을 말합니다.
저출산때문에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분야에 따라, 프리미엄이냐 일반형이냐의 구분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4차산업혁명 이후 소비시대에는 이런 친자소비형 경제가 부모와 자식간의 친자관계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밀레니얼, Z세대들은 모바일과 네트웍으로 실시간 연계되어 부모, 친구, 친척, 좋아하는 아이돌, 인플루언서 등 수많은 친자들이 이들의 소비에 관계합니다.
너무 많은 제품, 너무 많은 정보들 속에 우리는 신뢰의 대리자를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가족, 친구, 선후배, 믿을 수 있는 인플루언서, 브랜드 등이 그런 존재들인데 만약 브랜드가 그런 존재로 인정을 받는다면 이후 관계를 무척이나 곤고해집니다.
팔로워가 1억 1천만명에 달하는 최고의 인스타그래머 카일리 제너는 단 1장의 사진을 올리는데 100만달러 (12억원)을 받으니 가히 홍보의 대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카일리제너 인스타그램
요즘 뜨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투브등 소셜 네트웍 속에서 싹을 틔웁니다.
밀레니얼들은 공통적으로 온라인에 친숙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온오프를 통합한 신뢰전략이 중요합니다.
80, 90년대생은 모든 부분에서 온라인 선호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는 중국의 경우 의류 구매시 87%가 온라인을 선호하여 체험이 중요한 화장품,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온라인이 두각을 나타낸다는 조사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서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블로그, 인스타, 유투브 정보 등 다양한 친자형 정보에 의존하여 비교하면서 영리한 소비를 합니다.
친자(親子)소비경제의 등장
1. 친자(親子)전성시대
현재 세계 명품 시장의 성장은 중국이 이끌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친자소비경향이라는 현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친자소비란 친한 관계가 있는 사람, 가족, 친구, 지인 등 소위 친자들이 소비결정에 함께 참여하는 소비경향을 말합니다.
중국 명품 시장 중에 가장 핫한 시장중의 하나가 아동 시장입니다.
자녀가 있는 중국가정의 80%가 자녀에게 30~50%의 수입을 쓴다는 통계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교육 소비인프라가 부족한 2~3선 도시는 아동식품비만 15%에 달할 정도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교육비, 식비를 포함한 아동 전체 지출이 상당한 규모입니다.
중국가정의 아동소비는 사실상 아동 1명이 아니라 친가, 외가, 부모, 아이까지 총 7명이 결정하는 7인 친자 구조입니다.
7명의 취향이 반영되고, 각자의 기준과 눈높이가 반영되므로 이용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갈수록 판단 기준이 엄격해집니다.
자연스럽게 가격이 조금 비싸도 품질을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으로 점점 옮겨 가는구조입니다.
중국은 1970년대 이후 강력한 1자녀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장예모 감독
이 조치를 위반하고 3자녀를 낳은 장예모 감독이 벌금으로 12억을 냈을 정도니 그 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1자녀 정책 시기에 태어나서 중국경제성장의 과실을 향유한 80년대 90년대 생들을 바이허우 (80), 지우링허우 (90년생)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여러자녀들에게 갈 혜택을 집중해서 받게되어 귀한 대접과 경제적 풍요를 한껏 누린 층으로 각국에서 밀레니얼이라고 부르는 층이 바로 이 세대입니다.
중국의 밀레니얼은 월광족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요, 월급을 받으면서도 부모들에게 용돈을 받아서 쓴다는 것입니다.
전세계 적으로 밀레니얼, 그 중에서도 중국의 밀레니얼들이 전세계 제품의 가치소비화, 프리미엄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내 밀레니얼들이 키우고 있는 0~14세의 영유아들은 2억 4천만이넘으며 아동시장의 규모 또한 774조원에 달합니다.
귀한 자식들이 키운 더 귀한 자녀들이 등장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쓰는 제품에 더해 자녀들이 쓰는 제품까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명품급으로 구매합니다.
많이 사는 것이 아니라 혼이 담기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산 뒤에도 후회 없이 오래갈 제품을, 고르고 골라 산다는 의미가 더 큽니다.
이런 신중하고 가치중심적 소비성향에 전세계 산업전반의 프리미엄 추세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베이비페어에 입장하는 조부모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50~70대의 유아용품 구매가 전년대비 20%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카시트나 유모차 같이 고가유아용품 판매는 60% 이상 급증했습니다.
친자소비성향이 강한 유아학습교재, 고급 이유식, 유기농 종이기저귀, 어린이 미니카종류는 특히 상승폭이 컸습니다.
소위 육아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율 (0.55%)의 6.6배에 달하는 3.61%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저출산의 역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구매인구가 줄어 시장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양에 한정되며 질적으로는 더 성장해 시장 전체가 커질 수 있다는사실을 말합니다.
저출산때문에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분야에 따라, 프리미엄이냐 일반형이냐의 구분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4차산업혁명 이후 소비시대에는 이런 친자소비형 경제가 부모와 자식간의 친자관계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밀레니얼, Z세대들은 모바일과 네트웍으로 실시간 연계되어 부모, 친구, 친척, 좋아하는 아이돌, 인플루언서 등 수많은 친자들이 이들의 소비에 관계합니다.
너무 많은 제품, 너무 많은 정보들 속에 우리는 신뢰의 대리자를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가족, 친구, 선후배, 믿을 수 있는 인플루언서, 브랜드 등이 그런 존재들인데 만약 브랜드가 그런 존재로 인정을 받는다면 이후 관계를 무척이나 곤고해집니다.
팔로워가 1억 1천만명에 달하는 최고의 인스타그래머 카일리 제너는 단 1장의 사진을 올리는데 100만달러 (12억원)을 받으니 가히 홍보의 대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카일리제너 인스타그램
요즘 뜨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투브등 소셜 네트웍 속에서 싹을 틔웁니다.
밀레니얼들은 공통적으로 온라인에 친숙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온오프를 통합한 신뢰전략이 중요합니다.
80, 90년대생은 모든 부분에서 온라인 선호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는 중국의 경우 의류 구매시 87%가 온라인을 선호하여 체험이 중요한 화장품,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온라인이 두각을 나타낸다는 조사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서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블로그, 인스타, 유투브 정보 등 다양한 친자형 정보에 의존하여 비교하면서 영리한 소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