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가 마켓 콜에서 2022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24% 늘어난 31억4천만 유로(약 4조4천억원)라고 발표해 시장에 화제를 몰고왔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도 3분기 매출을 전년대비 19% 상승한 197억6천만유로(약 27조8천억원)로 공시하면서 마켓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인상적인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장 자크 귀오니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명품 판매는 자신들만의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므로 경제 상황이나 경기 부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러한 성장세의 이유를 밝혔다.
구찌를 소유한 명품 그룹 케링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어 작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약 7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의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탑 명품 브랜드들 모두 큰폭의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같은 전 브랜드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는 미국 관광객들이 강달러에 힘입어 프랑스 파리, 런던, 이탈리아 등지에서 이들 제품을 폭발적으로 사들인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르메스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심지어 내년에 제품 가격을 약 5∼10% 인상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성장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인상은 에르메스만이 아니다.
샤넬은 2021년 시그니처 백인 ‘클래식 플랩’ 가격을 3차례나 인상했으며 올해초에는 ‘비즈니스 어피니티’, ‘코코핸들’ 백 등의 대표제품 가격을 10% 이상 올렸다.
구찌의 케링그룹 역시 “새 컬렉션 출시를 통해 가격 인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펜디 역시 인상대열에서 한몫하고 있다. 송혜교백으로 알려진 펜디 피카부 미니 셀러리아 백은 604만원, 피카부 아이씨유 스몰 제품도 636만원으로 각각 6% 인상됐다. 펜디 코리아는 이런 인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이 1200억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60% 가까운 폭풍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계 경기의 동반 침체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공급망 불안 등 우려가 커지면서 에르메스 주가는 올해 들어 15%, 케링 역시 35% 급락했다.
LVMH의 CFO 장자크는 "역사적으로 볼때 명품소비가 경기침체와 완전히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간의 경험에서 유추해보면 이 시장의 침체는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며 결국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세계 경제가 비틀거렸지만 명품 시장은 고소득 부유층 수요가 주를 이뤄 별다른 영향 없이 성장한다’라고 하면서 명품 시장의 변함 없는 성장을 전망했다.
명품업계의 가격인상은 각종 원가 및 비용들이 오르는 시점에 적절한 가격인상으로 자사의 브랜드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략적 고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레이션의 시대, 가격을 올릴 수 있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에르메스가 마켓 콜에서 2022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24% 늘어난 31억4천만 유로(약 4조4천억원)라고 발표해 시장에 화제를 몰고왔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도 3분기 매출을 전년대비 19% 상승한 197억6천만유로(약 27조8천억원)로 공시하면서 마켓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인상적인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장 자크 귀오니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명품 판매는 자신들만의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므로 경제 상황이나 경기 부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러한 성장세의 이유를 밝혔다.
구찌를 소유한 명품 그룹 케링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어 작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약 7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의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탑 명품 브랜드들 모두 큰폭의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같은 전 브랜드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는 미국 관광객들이 강달러에 힘입어 프랑스 파리, 런던, 이탈리아 등지에서 이들 제품을 폭발적으로 사들인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르메스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심지어 내년에 제품 가격을 약 5∼10% 인상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성장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인상은 에르메스만이 아니다.
샤넬은 2021년 시그니처 백인 ‘클래식 플랩’ 가격을 3차례나 인상했으며 올해초에는 ‘비즈니스 어피니티’, ‘코코핸들’ 백 등의 대표제품 가격을 10% 이상 올렸다.
구찌의 케링그룹 역시 “새 컬렉션 출시를 통해 가격 인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펜디 역시 인상대열에서 한몫하고 있다. 송혜교백으로 알려진 펜디 피카부 미니 셀러리아 백은 604만원, 피카부 아이씨유 스몰 제품도 636만원으로 각각 6% 인상됐다. 펜디 코리아는 이런 인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이 1200억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60% 가까운 폭풍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계 경기의 동반 침체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공급망 불안 등 우려가 커지면서 에르메스 주가는 올해 들어 15%, 케링 역시 35% 급락했다.
LVMH의 CFO 장자크는 "역사적으로 볼때 명품소비가 경기침체와 완전히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간의 경험에서 유추해보면 이 시장의 침체는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며 결국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세계 경제가 비틀거렸지만 명품 시장은 고소득 부유층 수요가 주를 이뤄 별다른 영향 없이 성장한다’라고 하면서 명품 시장의 변함 없는 성장을 전망했다.
* 본 내용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어떠한 지원이나 협찬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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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rno 이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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