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가 나온다는 말은 하루이틀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년도 더 되었다. 2014년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전기차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9년 애플은 초유의 발표를 하게 된다. 임직원 수백명을 해고한다는 내용이었다. 사실상 난관을 자인하는 것이었다.
전세계에서 현금이 가장 많은 기업, 주가가 가장 높은 기업, 애플이 전기차 하나를 못만든다? 어쩌면 이것이 전기자동차 사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증거다.자동차는 사람이 타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작은 스마트폰 메이커, 그마저도 제조 위탁을 주는 애플이 자동차를 제대로 만들거라는 것에 대해 쉽게 동의하지 못한다. 즉 애플이 만드는 자동차가 멋지겠지만 과연 나의 가족과 나의 생명을 맡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쉽게 예스라고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건 다른 차원의 문제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가 전력을 다했지만 테슬라의 주행 안정성과 제조 효율을 뽑아내는데 엄청난 자금과 시간이 들어가지 않았던가.
현대 제네시스 (Genesis)
전기차의 개발 구도는 현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팽팽한 대결구도다. 휴대폰의 리스크는 배터리 불이 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자동차는 생명이 달려있어 자동차 자체의 안전도에서 메이커에 대한 믿음이 핵심이다. 게다가 배터리,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물리적인 부품들의 안정성도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애플이 소프트웨어의 절대강자로서 세계 전기자동차 4위의 현대자동차에게 손을 내민 정확한 이유다.
전기차의 절대강자, 테슬라
애플이 들어가려는 전기차에는 이미 테슬라와 같은 강자와 도전자들로 가득하다. 테슬라는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SUV를 앞세우고 진격하고 있으며 고질적인 문제인 생산안정성도 어느정도 극복한 상태다. 게다가 단일 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리샹을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부상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리샹은공공연하게 중국의 테슬라라고 자신들을 이야기하는데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SUV인 리샹 '원(one)'의 경우, 당당하게 전기차 지원금도 포기한 채 최상위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차체의 마감, 차량 대시보다 전면을 장식한 디스플레이 컨트롤, 편의성의 수준이 상상을 뛰어넘는다.
리샹 원 (Li Xiang One)
프리미엄 가치에서 절대 테슬라에 밀리지 않는 신진 브랜드의 등장이다. 리샹은 SUV흥행의 척도 중의 하나라고 알려진 일명 '사커맘'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애플이 절박해지는 이유는 또있다. 베터리계의 강자인 LG전자는 곧 LG배터리 부분을 분사할 계획이며 이미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3위인 마그나와 합작 법인을 세웠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절대 강자 구글은 자회사 웨이모를 통해 자율주행기술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마치 비온 뒤 열대우림 처럼 여기저기서 경쟁자들이 쑥쑥 자라올라오는 형국이다.애플은 전형적으로 럭셔리 제품의 전략을 일반 제품에 적용시키는 매스럭셔리 전략을 쓰는 기업이다. 애플은 제작을 외주를 줄뿐, 기획, 디자인, OS, 심지어 판매까지 직접 하는 명품형 수직계열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애플이 이러한 하이엔드 전략으로 전기차 업계에 들어올 경우, 소비자가 느끼는 매력은 럭셔리가 버금갈 수 있다. 소비자의 경험이 최상의 상태로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세상이 오면 오늘날 롤스로이스, 벤틀리, 페라리 같은 순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의 순위가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2024년에 애플카를 출시하기로 한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진행스케쥴을 지킬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애플은 이미 전기차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할수 있는 한 착실하게 해왔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LiDAR센서가 들어간 것이 그 한 예다. 자체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한 개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아폰 생태계에 전기차가 편입된다는 것에 있다. 아이폰 매니아들에게는 폰과 연동되는 데시보드, 음악, 콘트롤 시스템은 매력적인 요소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고객 경험에서 탁월한 회사다. 애플 전기차의 하이엔드 요소는 지금 아이폰에서 우리가 체험하고 있듯 미묘하고도 수준이 다른 전반적인 고객 체험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애플카 상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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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가 나온다는 말은 하루이틀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년도 더 되었다. 2014년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전기차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9년 애플은 초유의 발표를 하게 된다. 임직원 수백명을 해고한다는 내용이었다. 사실상 난관을 자인하는 것이었다.
전세계에서 현금이 가장 많은 기업, 주가가 가장 높은 기업, 애플이 전기차 하나를 못만든다? 어쩌면 이것이 전기자동차 사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증거다.자동차는 사람이 타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작은 스마트폰 메이커, 그마저도 제조 위탁을 주는 애플이 자동차를 제대로 만들거라는 것에 대해 쉽게 동의하지 못한다. 즉 애플이 만드는 자동차가 멋지겠지만 과연 나의 가족과 나의 생명을 맡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쉽게 예스라고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건 다른 차원의 문제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가 전력을 다했지만 테슬라의 주행 안정성과 제조 효율을 뽑아내는데 엄청난 자금과 시간이 들어가지 않았던가.
현대 제네시스 (Genesis)
전기차의 개발 구도는 현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팽팽한 대결구도다. 휴대폰의 리스크는 배터리 불이 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자동차는 생명이 달려있어 자동차 자체의 안전도에서 메이커에 대한 믿음이 핵심이다. 게다가 배터리,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물리적인 부품들의 안정성도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애플이 소프트웨어의 절대강자로서 세계 전기자동차 4위의 현대자동차에게 손을 내민 정확한 이유다.
전기차의 절대강자, 테슬라
애플이 들어가려는 전기차에는 이미 테슬라와 같은 강자와 도전자들로 가득하다. 테슬라는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SUV를 앞세우고 진격하고 있으며 고질적인 문제인 생산안정성도 어느정도 극복한 상태다. 게다가 단일 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리샹을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부상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리샹은공공연하게 중국의 테슬라라고 자신들을 이야기하는데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SUV인 리샹 '원(one)'의 경우, 당당하게 전기차 지원금도 포기한 채 최상위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차체의 마감, 차량 대시보다 전면을 장식한 디스플레이 컨트롤, 편의성의 수준이 상상을 뛰어넘는다.
리샹 원 (Li Xiang One)
프리미엄 가치에서 절대 테슬라에 밀리지 않는 신진 브랜드의 등장이다. 리샹은 SUV흥행의 척도 중의 하나라고 알려진 일명 '사커맘'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애플이 절박해지는 이유는 또있다. 베터리계의 강자인 LG전자는 곧 LG배터리 부분을 분사할 계획이며 이미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3위인 마그나와 합작 법인을 세웠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절대 강자 구글은 자회사 웨이모를 통해 자율주행기술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마치 비온 뒤 열대우림 처럼 여기저기서 경쟁자들이 쑥쑥 자라올라오는 형국이다.애플은 전형적으로 럭셔리 제품의 전략을 일반 제품에 적용시키는 매스럭셔리 전략을 쓰는 기업이다. 애플은 제작을 외주를 줄뿐, 기획, 디자인, OS, 심지어 판매까지 직접 하는 명품형 수직계열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애플이 이러한 하이엔드 전략으로 전기차 업계에 들어올 경우, 소비자가 느끼는 매력은 럭셔리가 버금갈 수 있다. 소비자의 경험이 최상의 상태로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세상이 오면 오늘날 롤스로이스, 벤틀리, 페라리 같은 순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의 순위가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2024년에 애플카를 출시하기로 한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진행스케쥴을 지킬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애플은 이미 전기차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할수 있는 한 착실하게 해왔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LiDAR센서가 들어간 것이 그 한 예다. 자체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한 개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아폰 생태계에 전기차가 편입된다는 것에 있다. 아이폰 매니아들에게는 폰과 연동되는 데시보드, 음악, 콘트롤 시스템은 매력적인 요소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고객 경험에서 탁월한 회사다. 애플 전기차의 하이엔드 요소는 지금 아이폰에서 우리가 체험하고 있듯 미묘하고도 수준이 다른 전반적인 고객 체험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애플카 상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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