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튜버들은 오징어 게임을 단순한 드라마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인간성에 대한 게임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잔혹한 게임속에 점점히 박힌 휴머니티에 그들은 새로운 의미를 깨닫게 되고 더욱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 즉 인간성(휴머니티)는 잔혹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수작으로 레벨업하는 중요한 하이엔드 코드다. 그렇다면 오징어 게임에 숨겨진 하이엔드 코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죽음 보다 더 강한 단어가 있다?
자신의 생사를 넘어선 타인에 대한 사랑이 존재할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의문을 품는 질문이지만 일남이 기훈의 손바닥에 떨어뜨리는 구슬을 보면서 그런 우정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떨군다. 우린 깐부잖아. 이 쿨한 한마디로 죽음보다 더쎈 '깐부'라는 우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지영이 새벽(정호연)을 위해 구슬을 떨구는 부분에선 시청자들의 가슴역시 덜컥 내려앉는다. '난 여기서 나갈 이유가 없어' 새벽(정호연)의 씬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마치 주민등록처럼 '죽음'위에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역시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죽음 위에 깐부, 죽음 위에 이유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죽음보다 강한 단어를 알게 되면서, 우리는 인간인 우리자신을 무겁게 누르는 죽음이라는 두려움에서 잠시나마 자유로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2. 넷플릭스 이전 드라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대조적 경험'
'그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해서 질주하는 신에서아이러니하게도 재즈가 흘러나온다. 감미로운 재즈 선율은 fly to the moon. 그들은 달로 가지도 않고 더더군다나 우아하게 날지도 않는다. 그들은 총탄에 쫒기며 개처럼 안전지대를 향해 헉헉거리며 달려간다. 바닥까지 패대기쳐진 인간본성과 극히 사치스런 재즈 감성이 대비되면서 오히려 더 큰 아이러니를 느낀다. 우리가 항상 귀로는 감미로운 재즈를 듣고 달같은 미래를 꿈꾸지만 두 발은 질척거리는 현실에서 질퍽거리는다는 점도 이런 대조상황과 유사하다. 또한 오징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이동하는 세트에서의 컬러풀한 색깔은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온다. 노란색, 초록색 그리고 기하학적인 배치 같은 경우는 그들에게도 어찌보면 공감대를 일으키면서도 눈길을 끄는 것이다. 채경선 미술감독은세트의 색깔이 어떤 핑크와 민트를70년대에서 80년대 유행했던 아동 학용품에서 인사이트를 가지고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사가 좌우되는 어른들의 게임에서 순수한 동심이 녹아든 세트가 처절함과 피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대비시킨다.
3. 도형으로 매칭되는 한글의 미학
전세계인이 알고 있는 기본 도형 세모 네모 동그라미가 오징어 게임이라는 타이틀에 적용되면서 그래픽적이고 도형적인 한글의 아름다움이 더욱 부각된다. 일찍이 알파벳이나 자국의 문제에서는 보지 못한 기하학적인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면서, 남다른 미학적 경험을 하는 것이다. 도형에 관한 영화라면 '플랫랜드 더 무비'가 대표적인 영화중의 하나로 떠오르는데, 플랫랜드는 그 자체가 도형을 학습시키는 영화의 성격이지만 오징어 게임의 도형은 극 분위기를 형성하는 또 하나의 세트와 같은 느낌으로 톡특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역할을 제대로 한다.
4. 최고 명품배우의 극적 반전
극중 찌질이의 극한인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가 원래부터 그런 캐릭터로 고착화되어 있다 하지만 그들은한국에서 최고의 미남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아연실색한다. 극의 반전에 이은 주연배우의 실제 모습의 반전은 또다른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며 의외의 쫀쫀한 재미요소를 만들어낸다. 미남배우 이정재의 정체를 익히 알고 보는 우리도 그가 연기하는 그 대책없는 백수연기에 흠뻑 젖어들지 않았던가. 배우는 오직 연기로만 말한다는 것을 이정재는 비릿하고 짭쪼름한 극강의 찌질함으로 명확히 보여준다. 솔직히 멋진 이정재를 눈으로 보았다면, 찌질한 이정재는 마음으로 보았다.
해외 유튜버들은 오징어 게임을 단순한 드라마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인간성에 대한 게임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잔혹한 게임속에 점점히 박힌 휴머니티에 그들은 새로운 의미를 깨닫게 되고 더욱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 즉 인간성(휴머니티)는 잔혹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수작으로 레벨업하는 중요한 하이엔드 코드다. 그렇다면 오징어 게임에 숨겨진 하이엔드 코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죽음 보다 더 강한 단어가 있다?
자신의 생사를 넘어선 타인에 대한 사랑이 존재할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의문을 품는 질문이지만 일남이 기훈의 손바닥에 떨어뜨리는 구슬을 보면서 그런 우정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떨군다. 우린 깐부잖아. 이 쿨한 한마디로 죽음보다 더쎈 '깐부'라는 우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지영이 새벽(정호연)을 위해 구슬을 떨구는 부분에선 시청자들의 가슴역시 덜컥 내려앉는다. '난 여기서 나갈 이유가 없어' 새벽(정호연)의 씬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마치 주민등록처럼 '죽음'위에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역시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죽음 위에 깐부, 죽음 위에 이유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죽음보다 강한 단어를 알게 되면서, 우리는 인간인 우리자신을 무겁게 누르는 죽음이라는 두려움에서 잠시나마 자유로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2. 넷플릭스 이전 드라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대조적 경험'
'그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해서 질주하는 신에서아이러니하게도 재즈가 흘러나온다. 감미로운 재즈 선율은 fly to the moon. 그들은 달로 가지도 않고 더더군다나 우아하게 날지도 않는다. 그들은 총탄에 쫒기며 개처럼 안전지대를 향해 헉헉거리며 달려간다. 바닥까지 패대기쳐진 인간본성과 극히 사치스런 재즈 감성이 대비되면서 오히려 더 큰 아이러니를 느낀다. 우리가 항상 귀로는 감미로운 재즈를 듣고 달같은 미래를 꿈꾸지만 두 발은 질척거리는 현실에서 질퍽거리는다는 점도 이런 대조상황과 유사하다. 또한 오징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이동하는 세트에서의 컬러풀한 색깔은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온다. 노란색, 초록색 그리고 기하학적인 배치 같은 경우는 그들에게도 어찌보면 공감대를 일으키면서도 눈길을 끄는 것이다. 채경선 미술감독은세트의 색깔이 어떤 핑크와 민트를70년대에서 80년대 유행했던 아동 학용품에서 인사이트를 가지고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사가 좌우되는 어른들의 게임에서 순수한 동심이 녹아든 세트가 처절함과 피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대비시킨다.
3. 도형으로 매칭되는 한글의 미학
전세계인이 알고 있는 기본 도형 세모 네모 동그라미가 오징어 게임이라는 타이틀에 적용되면서 그래픽적이고 도형적인 한글의 아름다움이 더욱 부각된다. 일찍이 알파벳이나 자국의 문제에서는 보지 못한 기하학적인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면서, 남다른 미학적 경험을 하는 것이다. 도형에 관한 영화라면 '플랫랜드 더 무비'가 대표적인 영화중의 하나로 떠오르는데, 플랫랜드는 그 자체가 도형을 학습시키는 영화의 성격이지만 오징어 게임의 도형은 극 분위기를 형성하는 또 하나의 세트와 같은 느낌으로 톡특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역할을 제대로 한다.
4. 최고 명품배우의 극적 반전
극중 찌질이의 극한인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가 원래부터 그런 캐릭터로 고착화되어 있다 하지만 그들은한국에서 최고의 미남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아연실색한다. 극의 반전에 이은 주연배우의 실제 모습의 반전은 또다른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며 의외의 쫀쫀한 재미요소를 만들어낸다. 미남배우 이정재의 정체를 익히 알고 보는 우리도 그가 연기하는 그 대책없는 백수연기에 흠뻑 젖어들지 않았던가. 배우는 오직 연기로만 말한다는 것을 이정재는 비릿하고 짭쪼름한 극강의 찌질함으로 명확히 보여준다. 솔직히 멋진 이정재를 눈으로 보았다면, 찌질한 이정재는 마음으로 보았다.
#하이엔드데일리 #오징어 게임 #이정재 #정호연
by. Berno (베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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