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업계의 하이엔드라 불리는 이퀴녹스(Equinox)가 자신들의 역량을 총집결 시켜 '이퀴녹스 호텔'을 오픈했다. 이 호텔은 그저 편안함과 휴식을 파는 것이 아니다. 투숙객의 피로를 풀어주는 수준이 아니라, 더 건강해져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특이한 호텔이다. 이퀴녹스는 '럭셔리 헬스클럽’의 대표주자로 최고의 건강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하는 최고의 피트니스 클럽이다. 이번에 이퀴녹스가 선보이는 호텔의 이름은 'E by Equinox'로 탑모델 나오미 캠밸과 손잡고 '건강하고 품격있는 경험에 입각한 심미적인 호텔’이라는 어쩌면 호텔업계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이퀴녹스 홈페이지
뉴욕 맨해튼의 핫플레이스인 '허드슨 야드'에 위치하는 이퀴녹스 호텔의 핵심 슬로건은 '운동' '영양' ‘재생’이다.
이들은 피트니스가 어쩌다 한번 가는 것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척추로 호텔을 세웠다. 자체 헬스 프로그램은 강력한 고객 경험 만드는 강한 서비스 근육이 된다. 또한, 책임자 Norton이 '호텔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올 때 5분, 그리고 떠날 때 5분'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이 호텔의 성공 여부가 고객이 느끼는 경험에 달려 있다는 것을 분명히 자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호텔에 반영했다.
헬스클럽으로서 이퀴녹스는 원래 자신들의 헬스클럽에서 아이덴터티에 맞는 고객이라면 떠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면 올림픽 메달리스트, 스파 전문가 등 1급 프로들이 클래스를 지도하는 것으로 이름이 나 있으며, 짐(Gym)과 시설은 물론 스파, 스낵바, 유칼립투스 타올 같은 작은 어메니티까지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해결하도록 하는 극강의 IT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런 이퀴녹스만의 강점이 이번 이퀴녹스 호텔의 경험을 쌓아올리는데 고스란히 주춧돌로 쓰였다. 럭셔리 휘트니스인 이퀴녹스 체인은 99개의 이퀴녹스 피트니스 클럽, 91개의 소울 사이클 스튜디오(soulcycle studio), 81개의 블링크 피트니스(Blink Fitness) 및 5개의 하이엔드 피트니스 'E by Equinox'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법에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퀴녹스는 건강을 위한 헬스라는 살은 저가 보급형 헬스클럽에 넘겨주고 건강한 삶, 땀 흘리는 경험과 품격이라는 큰 뼈를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수준의 최고의 피트니스와 결합된 호텔이라는 경험, 건강과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호텔 개념을 제안받은 셈이다.
< 이퀴녹스 슬로건 안내 (출처 ㅣ 이퀴녹스 홈페이지) >
사실 호텔을 통해 자신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경험을 전달하는 것은 명품 브랜드들이 흔히 쓰는 영토확장 전략이다.
투숙객들은 호텔이라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몸으로 느낀다. 불가리 호텔, 아르마니 호텔 등 명품들이 앞장서 호텔을 만드는 것은 명품에서 쌓인 자신들만의 장점을 호텔을 정점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놓고 자랑하는 고도의 전략이다. 이 파노라마 전략의 핵심은 라이프스타일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불가리는 2001년 메리어트 호텔과 제휴하여 이래 밀라노, 발리, 런던 등에 불가리 호텔을 오픈한바 있다. 밀라노의 불가리 호텔은 이태리 브랜드의 강력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불가리 호텔은 전체적으로 블랙톤인데, 1층에는 불가리 쥬얼리 매장이 있으며 내부 곳곳에 불가리 쥬얼리를 착용한 모델의 샷이 전시되어 있다.
발리의 불가리 호텔은 장고부부(장동건, 고소영)의 신혼여행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은세공으로 시작한 불가리의 정체성을 담은 실버 톤의 객실과 불가리 특유의 향기로 이루어진 Made in Bulgari 어메니티도 빠짐없이 고객의 기대를 충족 시켜 준다. 불가리 호텔은 특히 동굴을 닮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수영장이 압권이다. 반면 핸드백 및 가죽 제품으로 유명한 펜디가 운영하는 로마 호텔 ‘팔라초 펜디 (Palazzo Fendi)’는 Rediscover Rome 컨셉으로 하고 있어 복도에는 조각상이 배치된 등 로마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1층은 매장, 2층은 VIP를 위한 펜디 프리베가 배치되어 있으며, 루프탑은 레스토랑과 바(bar)로 이루어져 화룡점정을 찍는다. 펜디는 트레비 분수 인근에 펜디 프라이빗 스위트(Fendi Private Suites)를 오픈해 혁신의 장군 한 수를 더 둔다. 7개의 스위트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집처럼 편안한 럭셔리를 추구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인테리어부터 소품까지 참여하여 만들어진 아르마니 호텔은 ‘아르마니 까사’브랜드 가구를 특징으로 한다.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은 약 2조 원이 투입된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로 불린다. stay with armani 라는 슬로건 아래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까사(가구)와 뷰티 컬렉션을 통합한 인테리어 및 편의 시설 등 모든 콘텐츠 및 디자인을 감독하고 운영은 EMMAR hotle & resort, 전체 건설은 두바이의 건설 대기업인 에마르(Emarr)와 설립한 조인트 벤쳐가 이를 진행했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전체적으로 진회색 색상을 기본 톤으로 하고 아르마니의 디자인 톤이 작은 소품에서부터 로비, 객실까지 일관된 방식으로 제시되어 있다.
사실 호텔을 통해 자신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경험을 전달하는 것은 명품 브랜드들이 흔히 쓰는 영토확장 전략이다. 투숙객들은 호텔이라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몸으로 느낀다.
불가리 호텔, 아르마니 호텔 등 명품들이 앞장서 호텔을 만드는 것은 장점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놓는 전략이다. 이 파노라마 전략의 핵심은 라이프스타일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불가리는 2001년 메리어트 호텔과 제휴하여 이래 밀라노, 발리, 런던 등에 불가리 호텔을 오픈했다. 밀라노의 불가리 호텔은 이태리 브랜드의 강력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불가리 호텔은 전체적으로 블랙톤인데, 1층에는 불가리 쥬얼리 매장이 있으며 내부 곳곳에 불가리 쥬얼리를 착용한 모델의 샷이 전시되어 있다.
발리의 불가리 호텔은 장고부부(장동건, 고소영)의 신혼여행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은세공으로 시작한 불가리의 정체성을 담은 실버 톤의 객실과 불가리 특유의 향기로 이루어진 Made in Bulgari 어메니티도 빠짐없이 고객의 기대를 충족 시켜 준다. 불가리 호텔은 특히 동굴을 닮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수영장이 압권이다. 반면 핸드백 및 가죽 제품으로 유명한 펜디가 운영하는 로마 호텔 ‘팔라초 펜디 Palazzo Fendi’는 Rediscover Rome이 컨셉으로 하고 있어 복도에는 조각상이 배치된 등 로마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1층은 매장, 2층은 VIP를 위한 펜디 프리베가 배치되어 있으며, 루프탑은 레스토랑과 바(bar)로 이루어져 화룡점정을 찍는다. 펜디는 트레비 분수 인근에 펜디 프라이빗 스위트(Fendi Private Suites)를 오픈해 혁신의 장군 한 수를 더 둡니다. 7개의 스위트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집처럼 편안한 럭셔리를 추구한다. 호텔에는 멋스러운 가구들이 많이 있다.
또한 모든 투숙객에게는 개인 라이프스타일 매니저 (life style manager)가 매치된다. 이들은 부킹과 레스토랑 예약은 물론 기타 필요한 모든 것들에 대해 관리해준다. 아르마니 이외에도 베르사체와 에르메스, 페라가모 등의 럭셔리 브랜드들도 호텔 사업으로 뛰어들었다. 각 브랜드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미학을 담아 명품 호텔을 만들어 낸다. 숙박비가 100만 원이 넘는데 성수기에는 빈 객실이 없을 정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브랜드의 전 라인업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다.
브룩스 브러더스의 CEO 클라우디오 델 베키오는 이렇게 말한다. '단순히 역사가 오래돼서 좋은 브랜드가 아니라 좋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오랜 역사를 가질 수 있었다' 좋은 브랜드로 자신들의 영토를 확장하면서 오랜 역사를 가진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모든 브랜드의 꿈일 것이다.
“Full”이라는 뜻은 어떤 사업의 전후방 경험까지를 통합한 전체적인 서비스를 말하는데 이 ‘full’이 정체된 기존 사업의 새로운 키가 될 수 있다.
풀 호텔, 풀 서비스레스토랑, 풀티어터, 풀피트니스 까지 풀의 개념은 경험 관리가 세심하게 된다는 점이다. 풀서비스 레스토랑에서는 전담 서버가 배치된다. 풀티어터에서는 서버와 함께 식사가 제공된다. 풀피트니스의 경우에도 시설은 물론이고 앱을 통한 예약, 측정 등 온·오프, 감성 터치와 IT 기술을 포함한 모든 방법이 동원된다. 따라서 명품이 IT로 자신들의 브랜드 퀄러티를 끌어올리는 것은 왜의 문제가 아니라 곧 다가오는 언제의 문제일 뿐이다.
따라서 그런 국면이 오기전에 대비해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우리의 제품에서 나만의 풀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 생각해 보는 것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일 수 있다.
특급 피트니스 클럽 이퀴녹스가 만든 이퀴녹스 호텔 (Equinox hotel)
피트니스업계의 하이엔드라 불리는 이퀴녹스(Equinox)가 자신들의 역량을 총집결 시켜 '이퀴녹스 호텔'을 오픈했다. 이 호텔은 그저 편안함과 휴식을 파는 것이 아니다. 투숙객의 피로를 풀어주는 수준이 아니라, 더 건강해져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특이한 호텔이다. 이퀴녹스는 '럭셔리 헬스클럽’의 대표주자로 최고의 건강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하는 최고의 피트니스 클럽이다. 이번에 이퀴녹스가 선보이는 호텔의 이름은 'E by Equinox'로 탑모델 나오미 캠밸과 손잡고 '건강하고 품격있는 경험에 입각한 심미적인 호텔’이라는 어쩌면 호텔업계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이퀴녹스 홈페이지
뉴욕 맨해튼의 핫플레이스인 '허드슨 야드'에 위치하는 이퀴녹스 호텔의 핵심 슬로건은 '운동' '영양' ‘재생’이다.
이들은 피트니스가 어쩌다 한번 가는 것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척추로 호텔을 세웠다. 자체 헬스 프로그램은 강력한 고객 경험 만드는 강한 서비스 근육이 된다. 또한, 책임자 Norton이 '호텔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올 때 5분, 그리고 떠날 때 5분'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이 호텔의 성공 여부가 고객이 느끼는 경험에 달려 있다는 것을 분명히 자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호텔에 반영했다.
헬스클럽으로서 이퀴녹스는 원래 자신들의 헬스클럽에서 아이덴터티에 맞는 고객이라면 떠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면 올림픽 메달리스트, 스파 전문가 등 1급 프로들이 클래스를 지도하는 것으로 이름이 나 있으며, 짐(Gym)과 시설은 물론 스파, 스낵바, 유칼립투스 타올 같은 작은 어메니티까지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해결하도록 하는 극강의 IT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런 이퀴녹스만의 강점이 이번 이퀴녹스 호텔의 경험을 쌓아올리는데 고스란히 주춧돌로 쓰였다. 럭셔리 휘트니스인 이퀴녹스 체인은 99개의 이퀴녹스 피트니스 클럽, 91개의 소울 사이클 스튜디오(soulcycle studio), 81개의 블링크 피트니스(Blink Fitness) 및 5개의 하이엔드 피트니스 'E by Equinox'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법에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퀴녹스는 건강을 위한 헬스라는 살은 저가 보급형 헬스클럽에 넘겨주고 건강한 삶, 땀 흘리는 경험과 품격이라는 큰 뼈를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수준의 최고의 피트니스와 결합된 호텔이라는 경험, 건강과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호텔 개념을 제안받은 셈이다.
< 이퀴녹스 슬로건 안내 (출처 ㅣ 이퀴녹스 홈페이지) >
사실 호텔을 통해 자신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경험을 전달하는 것은 명품 브랜드들이 흔히 쓰는 영토확장 전략이다.
투숙객들은 호텔이라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몸으로 느낀다. 불가리 호텔, 아르마니 호텔 등 명품들이 앞장서 호텔을 만드는 것은 명품에서 쌓인 자신들만의 장점을 호텔을 정점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놓고 자랑하는 고도의 전략이다. 이 파노라마 전략의 핵심은 라이프스타일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불가리는 2001년 메리어트 호텔과 제휴하여 이래 밀라노, 발리, 런던 등에 불가리 호텔을 오픈한바 있다. 밀라노의 불가리 호텔은 이태리 브랜드의 강력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불가리 호텔은 전체적으로 블랙톤인데, 1층에는 불가리 쥬얼리 매장이 있으며 내부 곳곳에 불가리 쥬얼리를 착용한 모델의 샷이 전시되어 있다.
발리의 불가리 호텔은 장고부부(장동건, 고소영)의 신혼여행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은세공으로 시작한 불가리의 정체성을 담은 실버 톤의 객실과 불가리 특유의 향기로 이루어진 Made in Bulgari 어메니티도 빠짐없이 고객의 기대를 충족 시켜 준다. 불가리 호텔은 특히 동굴을 닮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수영장이 압권이다. 반면 핸드백 및 가죽 제품으로 유명한 펜디가 운영하는 로마 호텔 ‘팔라초 펜디 (Palazzo Fendi)’는 Rediscover Rome 컨셉으로 하고 있어 복도에는 조각상이 배치된 등 로마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1층은 매장, 2층은 VIP를 위한 펜디 프리베가 배치되어 있으며, 루프탑은 레스토랑과 바(bar)로 이루어져 화룡점정을 찍는다. 펜디는 트레비 분수 인근에 펜디 프라이빗 스위트(Fendi Private Suites)를 오픈해 혁신의 장군 한 수를 더 둔다. 7개의 스위트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집처럼 편안한 럭셔리를 추구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인테리어부터 소품까지 참여하여 만들어진 아르마니 호텔은 ‘아르마니 까사’브랜드 가구를 특징으로 한다. 두바이 아르마니 호텔은 약 2조 원이 투입된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로 불린다. stay with armani 라는 슬로건 아래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까사(가구)와 뷰티 컬렉션을 통합한 인테리어 및 편의 시설 등 모든 콘텐츠 및 디자인을 감독하고 운영은 EMMAR hotle & resort, 전체 건설은 두바이의 건설 대기업인 에마르(Emarr)와 설립한 조인트 벤쳐가 이를 진행했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전체적으로 진회색 색상을 기본 톤으로 하고 아르마니의 디자인 톤이 작은 소품에서부터 로비, 객실까지 일관된 방식으로 제시되어 있다.
사실 호텔을 통해 자신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경험을 전달하는 것은 명품 브랜드들이 흔히 쓰는 영토확장 전략이다. 투숙객들은 호텔이라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몸으로 느낀다.
불가리 호텔, 아르마니 호텔 등 명품들이 앞장서 호텔을 만드는 것은 장점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놓는 전략이다. 이 파노라마 전략의 핵심은 라이프스타일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불가리는 2001년 메리어트 호텔과 제휴하여 이래 밀라노, 발리, 런던 등에 불가리 호텔을 오픈했다. 밀라노의 불가리 호텔은 이태리 브랜드의 강력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불가리 호텔은 전체적으로 블랙톤인데, 1층에는 불가리 쥬얼리 매장이 있으며 내부 곳곳에 불가리 쥬얼리를 착용한 모델의 샷이 전시되어 있다.
< 이퀴녹스 객실 (출처 ㅣ 이퀴녹스 홈페이지 https://equinox-hotels.com/nyc/rooms-suites/ >
< 이퀴녹스 객실 (출처 ㅣ 이퀴녹스 홈페이지 https://equinox-hotels.com/nyc/rooms-suites/ >
발리의 불가리 호텔은 장고부부(장동건, 고소영)의 신혼여행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은세공으로 시작한 불가리의 정체성을 담은 실버 톤의 객실과 불가리 특유의 향기로 이루어진 Made in Bulgari 어메니티도 빠짐없이 고객의 기대를 충족 시켜 준다. 불가리 호텔은 특히 동굴을 닮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수영장이 압권이다. 반면 핸드백 및 가죽 제품으로 유명한 펜디가 운영하는 로마 호텔 ‘팔라초 펜디 Palazzo Fendi’는 Rediscover Rome이 컨셉으로 하고 있어 복도에는 조각상이 배치된 등 로마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1층은 매장, 2층은 VIP를 위한 펜디 프리베가 배치되어 있으며, 루프탑은 레스토랑과 바(bar)로 이루어져 화룡점정을 찍는다. 펜디는 트레비 분수 인근에 펜디 프라이빗 스위트(Fendi Private Suites)를 오픈해 혁신의 장군 한 수를 더 둡니다. 7개의 스위트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집처럼 편안한 럭셔리를 추구한다. 호텔에는 멋스러운 가구들이 많이 있다.
또한 모든 투숙객에게는 개인 라이프스타일 매니저 (life style manager)가 매치된다. 이들은 부킹과 레스토랑 예약은 물론 기타 필요한 모든 것들에 대해 관리해준다. 아르마니 이외에도 베르사체와 에르메스, 페라가모 등의 럭셔리 브랜드들도 호텔 사업으로 뛰어들었다. 각 브랜드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미학을 담아 명품 호텔을 만들어 낸다. 숙박비가 100만 원이 넘는데 성수기에는 빈 객실이 없을 정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브랜드의 전 라인업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다.
브룩스 브러더스의 CEO 클라우디오 델 베키오는 이렇게 말한다. '단순히 역사가 오래돼서 좋은 브랜드가 아니라 좋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오랜 역사를 가질 수 있었다' 좋은 브랜드로 자신들의 영토를 확장하면서 오랜 역사를 가진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모든 브랜드의 꿈일 것이다.
“Full”이라는 뜻은 어떤 사업의 전후방 경험까지를 통합한 전체적인 서비스를 말하는데 이 ‘full’이 정체된 기존 사업의 새로운 키가 될 수 있다.
풀 호텔, 풀 서비스레스토랑, 풀티어터, 풀피트니스 까지 풀의 개념은 경험 관리가 세심하게 된다는 점이다. 풀서비스 레스토랑에서는 전담 서버가 배치된다. 풀티어터에서는 서버와 함께 식사가 제공된다. 풀피트니스의 경우에도 시설은 물론이고 앱을 통한 예약, 측정 등 온·오프, 감성 터치와 IT 기술을 포함한 모든 방법이 동원된다. 따라서 명품이 IT로 자신들의 브랜드 퀄러티를 끌어올리는 것은 왜의 문제가 아니라 곧 다가오는 언제의 문제일 뿐이다.
따라서 그런 국면이 오기전에 대비해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우리의 제품에서 나만의 풀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 생각해 보는 것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