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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샤넬, 프라다 패션쇼를 디지털로 보게 된다. 패션브랜드의 새로운 시도가 시작됐다

2020년은 #런던, #파리, #밀라노 패션위크가 디지털로 열린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예정이다. 당연히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행사를 보고, 제품상담을 하는 것이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의 당연한 연례 행사였고 그것이 명품 패션쇼의 전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특히 명품의 본거지인 유럽이 직격탄을 맞으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 어찌보면 덕분에  2021년 ss패션쇼가 탄생할 수있었을지 모른다. 코로나가 역설적으로 #패션쇼의 디지털화를 조기에 이끌어 냈다고 할까?

이번 온라인 패션쇼는 참가율이 사실 저조했다. 하지만 게임같은 패션쇼, 스토리가 담긴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영상이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패션쇼의 형식을 열어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모든 디지털의 첫 시작은 미미하다. 중요한 건 디지털이 확산되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라는 사실이다. 온라인 패션쇼는 다양한 sns 매체를 타고 확산될 여지가 훨씬 더 많다.  


< 프라다 디지털 패션쇼 men's wear, 출처 : 프라다 유투브 official >


런던이 6월, 파리와 밀라노는 7월에 개최되었다. 디지털 패션쇼를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브랜드별 패션쇼는 소규모화하여 브랜드별로 9월에 진행되어서 아쉬움을 달랬다. 


                                                                                   < 샤넬, 크루즈 컬렉션 디지털, 출처 : chanel official > 


런던 디지털 패션위크는 '젠더 뉴트럴(성 중립)'형식으로 전개 되었으며 현재 환경에 맞게 디지털 패션쇼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패션쇼를 선보였다. 


만약 디지털 패션쇼가 일반화된다면, 예산적 지리적 제약으로 밀라노에 가지 못한 수많은 브랜드들이 디지털 패션쇼에 참가하는 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어찌보면 주최측으로서는 새로운 기회와 비즈니스의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변화는 현재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컨벤션들 역시 참고할만한 인사이트가 될 수 있다. 


by 알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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