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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콧 (Moscot), 안경으로 그리는 미국 명품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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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르노입니다.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미국 명품 브랜드이야기랍니다. 미국은 사실 명품 소비대국이기는 하지만 명품에게 필요한 역사와 스토리가 다소 부족하기에 아직 그 시장 크기만큼은 명품브랜드를 배출하지 못했죠. 물론 랄프로렌같이 좋은 명품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시장사이즈에 비해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어찌보면 명품 브랜드 출현에 있어서 미국은 앞으로 라이징할 나라이기도 한데 미국 명품의 이야기는 한국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한번 다뤄보기로 했습니다. 


미국 명품 브랜드의 미래를 그릴 때, 모스콧은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주인공 중 하나입니다. 이 세련된 안경 브랜드는 미국 꿈의 일부를 잡아내며 새로운 시대의 미국 명품 브랜드를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의 아이콘, 모스콧


뉴욕을 기반으로 한 모스콧은 1915년에 탄생하였으며, 지난 백 년 동안 그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성장해왔습니다. 이 브랜드는 미국 명품의 상징인데, 그 중심에는 창의성과 우수한 장인 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 모스콧 연표 >
1915년 - 모스콧(Moscot)은 뉴욕에서 유대 이민자 하이만 모스콧(Hyman Moscot)에 의해 설립.
               오차드 스트리트 근방 리빙턴 스트리트 94번지에 첫 매장 오픈 
1930년 - 모스콧은 '네 번째 세대' 디자인을 소개하여 아이콘적인 모스콧 스타일을 정립 
1980년 - 뉴욕 소호(SoHo) 등 매장을 확대하며 뉴욕을 기반으로 도시적 영향력을 확장.
2000년 - MOSCOT Originals와 MOSCOT Spirit 라인을 시작하여 안경 제품 스펙트럼을 대폭 확대 
2015년 - 모스콧은 100주년 기념으로 특별한 에디션 안경프레임을 출시하며 레트로 디자인을 강조.
2020년 전후 - 미국 내외에서 모스콧의 빈티지 안경은 어메리칸 명품의 상징으로 인정받음.
                       환경에 대한 모스콧의 커밋먼트로 지속 가능한 제품 생산에 집중.
현재 - 모스콧은 미국 명품 브랜드의 선두주자로서 전통과 현대성을 조화시키며 미래를 모색.

현재는 약 20여개가 넘는 플래그 샵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출국은 50여개국 이상이며 2500여개 이상의 매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2013년 한국에 오픈한 모스콧 서울은 첫 해외 플래그샵으로 이슈를 낳기도 했죠. 모스콧 서울에는 한국만을 위한 렘토쉬 47사이즈, 렘토쉬 코리안 핏을 출시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도쿄 런던 로마에도 직영매장을 열면서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의 혁신
모스콧은 자신만의 레트로 스타일로 미국적인 아름다움을 대표합니다. 고전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터치를 조화롭게 결합하여 안경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면 느끼는 각자만의 느낌들이 있겠지만 서부적인 또는 아이비리 같은 느낌 말이죠. 어쨌든 이 브랜드는 미국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이는 미국 명품의 풍요롭고 밝은 미래를 알리는 예고편이 듯도 합니다. 


모스콧 헤드 
모스콧은 그들만의 마케팅 아이콘을 만들었습니다. 모스콧 헤드라고 불리는 독창적인 신문지 헤드 마네킹에 안경을 씌워 전시합니다. 한국에는 2009년에 공식적으로 소개되었지만 미국에서의 입지는 매우 곤고합니다. 
모스콧 milzen 모델은 엔디워홀이 착용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죠. 조니댑과 트루먼 커포티가 착용을 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질, 지속 가능성, 자부심
미국은 유럽에 비해 역사가 다소 부족하죠. 미국 명품으로서 모스콧은 제품력을 강하게 부각시킵니다. 제품은 최고의 품질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합니다.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생산 과정을 중시하며 내세우고 있죠. 고려한 선택입니다. 이로써 모스콧은 미국 명품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모스콧은 왠지 빈티지 스럽지만 그리 오래되지 않는 스토리, 예를 들면 엔디워홀 같은 시대의 아트아이콘과 결합되면서 매력도를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모스콧 보여주는 미국 명품의 미래
모스콧은 미국 명품 브랜드의 미래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그들의 혁신과 전통, 지속 가능성은 미국 명품이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스콧은 길지 않지만 담담하게 그들이 쌓아온 이민의 역사, 미국 건국의 스토리 등 미국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며 미국 명품의 부상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한 브랜드를 보면 한 국가의 역사를 알 수 있다면 그 명품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을 겁니다. 프랑스 명품들이 나폴레옹, 루이 14세, 왕족의 스토리를 무기로 세계로 나갔다면 미국은 아티스트와 헐리웃이라는 자산으로 세계로 나갑니다. 한국에게도 무기가 있죠. 바로 k컬쳐입니다. 한국의 명품이 하나씩 나올때가 되었다는 것도 이런 배경에 의한다면 충분한 손에 잡힐 미래죠. 

이상 베르노였습니다. 


'고객이 찾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 모스콧을 선택한 고객의 결정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고객에게 감사해야 한다' - 하이만 모스콧 (모스콧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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