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光棍节)는 중국에서 매년 11월 11일에 지내는 싱글들의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독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1"의 숫자가 독신을 상징하기 때문에 11월 11일이 선택되었습니다. 광군이라는 뜻은 빛나는 막대기(光棍) 라는 뜻이라고 하죠. 중국에서는 ‘솽스이(雙十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광군제는 현재는 독신을 기리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 문화의 대목으로 자리잡았으며, 이 광군이벤트에 사활을 건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광군제의 판매여부가 인기의 바로미터의 역할을 하기도하죠. 한때 한국의 화장품브랜드들이 글로벌 명품들을 제치고 상위에 오르기도 했었죠.
그럼 2023년 광군제에서는 어떤 경향들이 나타났을까요?
ai ai ai
IT 대국 중국 답게 ai를 활용하는 명품이 늘었습니다. ai사진을 만드는 miaoya camera와 협업하여 고객이 명품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는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합니다. 티몰에서는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가 포장, 기프트 카드 등을 함께 살 수 있는 선물 패키지 서비스, 퀴즈를 맞추면 불가리, 보테가 베테타 같은 브랜드의 선물을 주는 럭셔리 윈도우 숍 기능도 생겼죠. 라이브 쇼핑 서비스도 여전히 강세인데요, 중국내 라이브쇼핑은 일반 문자 대비 6배이상의 놀란마한 전환율을 보여준다고 하죠.
miaoya camera
살만큼 샀음. 새로운 거 없수? 아님 깍아주던가…
알리바바에 따르면 10월 31일 티몰에 명품 구매를 위해 매장 오픈 첫 1시간 동안 몰려든 소비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1.5배 늘었습니다. 구찌, 버버리, 랄프 로렌 등 20여개 명품 브랜드의 첫 1시간 판매량은 지난해 하루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을 정도였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묘한 구매형태의 변화를 지적합니다. 여전히 많이 사기는 하지만 이전처럼 이성을 잃은 듯 사지는 않는다는 거죠. 맹목적인 소비가 줄었습니다. 광군제가 거듭되면서 이제 살만큼 사봤고, 사보니 알겠다는 것이죠? 중국 전문 마케팅 회사인 Reverse Group은 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에둘러 말하고 있는데, 실은 가치가 없으면 안산다. 또는 가치가 없으면 할인을 해라 라는 소비자의 명령이 더 쎄진다는 이야기겠죠. 명품이라도 할인혜택, 쿠폰을 꼼꼼히 따진다는 겁니다. 이건 어쩌면 Z세대의 근본적인 속성이라 할 수 있겠죠. 일부 브랜드는 5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쯤되면 슬슬 위기감을 느낀 명품 브랜드들이 신상 준비하고 가격도 올리면서 냉정한 브랜드 관리에 들어가죠. 아니라면 정말 가격을 깎아줘야 할 테니까요.
프로야
#궈차오 여전히 강세
또 궈차오 열풍은 여전히 거세겠죠? 자국산을 의미하는 궈차오 열풍이 화장품, 가전 등에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가전에서는 하이얼이 넘사벽 1위를 하고 있고 메디아가 2위 입니다.화장품에서는 로레알이 기초화장품 부분에서는 여전히 강세지만 중국 자국 브랜드 #위노나(薇诺娜)가 2위로 뛰어오르며 절대반지를 호시탐탐노리고 있죠. 하지만 궈차오의 선두주자는 단연 프로야(珀菜雅)입니다. '프로야 모닝C 앤 나이트에이 복합 더블 안티루비 에센스 스킨케어 세트'를 앞세운 프로야는 46.1%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로레알의 매출은 41.6% 감소하는 등 서구권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전 상품 부분에서 궈차오는 추세적 강세를 보입니다.
광군제(光棍节)는 중국에서 매년 11월 11일에 지내는 싱글들의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독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1"의 숫자가 독신을 상징하기 때문에 11월 11일이 선택되었습니다. 광군이라는 뜻은 빛나는 막대기(光棍) 라는 뜻이라고 하죠. 중국에서는 ‘솽스이(雙十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광군제는 현재는 독신을 기리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 문화의 대목으로 자리잡았으며, 이 광군이벤트에 사활을 건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광군제의 판매여부가 인기의 바로미터의 역할을 하기도하죠. 한때 한국의 화장품브랜드들이 글로벌 명품들을 제치고 상위에 오르기도 했었죠.
그럼 2023년 광군제에서는 어떤 경향들이 나타났을까요?
ai ai ai
IT 대국 중국 답게 ai를 활용하는 명품이 늘었습니다. ai사진을 만드는 miaoya camera와 협업하여 고객이 명품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는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합니다. 티몰에서는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가 포장, 기프트 카드 등을 함께 살 수 있는 선물 패키지 서비스, 퀴즈를 맞추면 불가리, 보테가 베테타 같은 브랜드의 선물을 주는 럭셔리 윈도우 숍 기능도 생겼죠. 라이브 쇼핑 서비스도 여전히 강세인데요, 중국내 라이브쇼핑은 일반 문자 대비 6배이상의 놀란마한 전환율을 보여준다고 하죠.
miaoya camera
살만큼 샀음. 새로운 거 없수? 아님 깍아주던가…
알리바바에 따르면 10월 31일 티몰에 명품 구매를 위해 매장 오픈 첫 1시간 동안 몰려든 소비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1.5배 늘었습니다. 구찌, 버버리, 랄프 로렌 등 20여개 명품 브랜드의 첫 1시간 판매량은 지난해 하루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을 정도였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묘한 구매형태의 변화를 지적합니다. 여전히 많이 사기는 하지만 이전처럼 이성을 잃은 듯 사지는 않는다는 거죠. 맹목적인 소비가 줄었습니다. 광군제가 거듭되면서 이제 살만큼 사봤고, 사보니 알겠다는 것이죠? 중국 전문 마케팅 회사인 Reverse Group은 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에둘러 말하고 있는데, 실은 가치가 없으면 안산다. 또는 가치가 없으면 할인을 해라 라는 소비자의 명령이 더 쎄진다는 이야기겠죠. 명품이라도 할인혜택, 쿠폰을 꼼꼼히 따진다는 겁니다. 이건 어쩌면 Z세대의 근본적인 속성이라 할 수 있겠죠. 일부 브랜드는 5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쯤되면 슬슬 위기감을 느낀 명품 브랜드들이 신상 준비하고 가격도 올리면서 냉정한 브랜드 관리에 들어가죠. 아니라면 정말 가격을 깎아줘야 할 테니까요.
프로야

#궈차오 여전히 강세
또 궈차오 열풍은 여전히 거세겠죠? 자국산을 의미하는 궈차오 열풍이 화장품, 가전 등에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가전에서는 하이얼이 넘사벽 1위를 하고 있고 메디아가 2위 입니다.화장품에서는 로레알이 기초화장품 부분에서는 여전히 강세지만 중국 자국 브랜드 #위노나(薇诺娜)가 2위로 뛰어오르며 절대반지를 호시탐탐노리고 있죠. 하지만 궈차오의 선두주자는 단연 프로야(珀菜雅)입니다. '프로야 모닝C 앤 나이트에이 복합 더블 안티루비 에센스 스킨케어 세트'를 앞세운 프로야는 46.1%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로레알의 매출은 41.6% 감소하는 등 서구권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전 상품 부분에서 궈차오는 추세적 강세를 보입니다.
by 이주안
#하이엔드데일리 #하이엔드캠프 #하이엔드전략 #편집장 이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