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가 탑 주얼리 디렉터 #티모시이와타, 프라다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우치아 프라다. 라프시몬스가 함께 2023년 첫 파인 주얼리 컬렉션 이터널 골드를 론칭했습니다.
주력 제품을 한번 보면 프라다의 삼각형과 뱀의 머리를 닮았습니다. 일종의 이중적 아이콘처럼 느껴지는데 프라다의 설명도 이와 일치합니다.‘프라다의 아이콘, 트라이 앵글을 중심으로 하우스가 추구하는 이원성 (실용성과 아름다움) 을 상징하는 뱀의 모양을 본떴다’
거기에 영원한 사랑의 상징 하트와 체인 등이 추가 모티프로 활용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프라다가 수가 높다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터널'이라는 컨셉입니다. 프라다는 한번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메가 트랜드를 잡아내는데 능하죠. 포코노 원단 혁신사례만 봐서도 그렇습니다. 미우치아는 이탈리아의 샤넬과 같습니다. 샤넬이 프랑스 여인의 워너비를 담아냈던 것처럼 미우치아는 이탈리아, 유럽 여성의 실용적 워너비를 잡아내면서 이를 전세계로 확산시켰죠. 그 측면에서 이번 파인 주얼리의 이름, #이터널 골드 (eternal gold)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으로 띄운 승부수
이터널 골드의 컨셉은 ‘지속 가능성’입니다. 그냥 차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이 제품을 당당하게 내 일부처럼 착용하고 어디서나 당당할지, 그리고 선물을 해줄 수 있을지, 선물 받은 사람의 깐깐한 심리에는 맞을지, 그것이 바로 이터널 골드가 지속가능성을 묻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이터널 골드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음 조치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초로 100% 인증된 재활용 골드소재를 사용합니다. 실사를 준수하여 자격을 갖춘 재생 소재에서만 조달합니다. 이를 위해 '주얼리 산업 관행 책임위원회 (Responsible Jewellery Council)'에서 설정한 ‘관리체계’표준을 충족시키고 그 중심에 지속가능성을 두는 것이죠. 프라다 공급업체는 모두 주얼리 산업 관행 책임위원회 실행규범(Code of Practices) 인증을 받았습니다. 프라다 컬렉션에서 사용된 다이아몬드는 전부, 채굴에서 판매까지 추적 및 검증이 가능하죠 재활용 프로세스는 주얼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스크랩 폐기물 과 폐기된 전자 기기에서 복원한 골드 등 고급 재생 소재 및 산업용 골드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합니다. 이와 같은 프로세스는 새로 운 골드 채굴을 줄여 환경뿐만 아니라 인권 보호에도 도움을 주죠. 실제로, 프라다는 인권, 노동 안전, 환경 보전, 비즈니스 윤리와 관련하여 최고 수준의 산업 기준을 충족하는 고급 메탈 및 스톤 공급업체와만 협력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정말 프라다 같은 브랜드만이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런 높은 인권적 수준까지 고려한 원료의 선택까지는 중소브랜드들이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죠. 일종의 강력한 방어막인 셈입니다.
#프라다만의 확인, 검증 프로세스를 도입
첫째, 검증 가능한 원산지 추적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프라다의 골드 및 다이아몬드 생산 체인의 모든 단계는 검증과 추적이 가능한데 이는 아직까지 다른 파인 주얼리나 럭셔리 패션 브랜드에서는 제공되지 않고 있었죠. 다이아몬드 원산지의 추적은 관례상 0.5캐럿 이상의 스톤에 대해서만 가능하죠 그런데 프라다는 럭셔리 브랜드 최초로 이를 확장하여 초소형 다이아몬드에 대해서도 추적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죠. 이는 사실 프라다만의 계획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 역시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죠. 티파니는 2025년까지 0.18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전량에 대한 생산 광산(혹은 공급업체가 승인한 광산)추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하여 ‘아우라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통한 과정 및 진품 인증 제공합니다. 주얼리 공급 업체인 루벨 & 메나셰(Rubel & Ménasché) 및 최고 수준의 다이아몬드 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채굴에서 커팅, 세팅, 폴리싱(연마)까지 과정 체인 전체에서 추적이 가능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검증 내역은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 플랫폼에 기록되며, 고객은 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주얼리 제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Aura Blockchain Consortium)은 럭셔리 브랜들이 공동 설립한 블록체인 솔루션 비영리 단체인데, 프라다는 2023년 ‘정품 인증 블록체인 서비스’를 정식으로 도입했죠. 프라다는 고가 제품라인에 “프라다 정품 인증서는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 플랫폼에 업로드되어 정품임을 인증합니다”라는 내용의 작은 카드를 넣어서 이를 공식화 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력과 가치를 올려줌은 물론, 양도와 재판매까지 용이하게 해서 제품의 투자가치를 더욱 강화시키죠. 블록체인 인증 기술은 LVMH 역시 아우라 기술을 수년전에 도입한 적이 있죠. 명품은 속성상 진품임을 증명해야 하는 숙명에 있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이주안이었습니다.
#하이엔드데일리 #프라다 #이터널 골드 #티파니 #하이엔드전략 #이주안
by 이주안 편집장
** 더 알고 싶어요~!! 아우라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작동되나요?
아우라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들은 디지털 정품 인증서를 확인하여 정품 진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NFC 칩이 내장된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탭하면 됩니다. 이 칩의 정보를 읽은 스마트폰은 정품 인증서와 제품 원산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연결하죠. 마찬가지로 프라다 뿐 아니라 LVMH 소속인 로로 피아나도 명품 의류의 정품 인증을 위해 라벨에 QR 코드를 부착하기 시작했답니다.
#프라다가 탑 주얼리 디렉터 #티모시이와타, 프라다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우치아 프라다. 라프시몬스가 함께 2023년 첫 파인 주얼리 컬렉션 이터널 골드를 론칭했습니다.
주력 제품을 한번 보면 프라다의 삼각형과 뱀의 머리를 닮았습니다. 일종의 이중적 아이콘처럼 느껴지는데 프라다의 설명도 이와 일치합니다.‘프라다의 아이콘, 트라이 앵글을 중심으로 하우스가 추구하는 이원성 (실용성과 아름다움) 을 상징하는 뱀의 모양을 본떴다’
거기에 영원한 사랑의 상징 하트와 체인 등이 추가 모티프로 활용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프라다가 수가 높다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터널'이라는 컨셉입니다. 프라다는 한번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메가 트랜드를 잡아내는데 능하죠. 포코노 원단 혁신사례만 봐서도 그렇습니다. 미우치아는 이탈리아의 샤넬과 같습니다. 샤넬이 프랑스 여인의 워너비를 담아냈던 것처럼 미우치아는 이탈리아, 유럽 여성의 실용적 워너비를 잡아내면서 이를 전세계로 확산시켰죠. 그 측면에서 이번 파인 주얼리의 이름, #이터널 골드 (eternal gold)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으로 띄운 승부수
이터널 골드의 컨셉은 ‘지속 가능성’입니다. 그냥 차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이 제품을 당당하게 내 일부처럼 착용하고 어디서나 당당할지, 그리고 선물을 해줄 수 있을지, 선물 받은 사람의 깐깐한 심리에는 맞을지, 그것이 바로 이터널 골드가 지속가능성을 묻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이터널 골드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음 조치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초로 100% 인증된 재활용 골드소재를 사용합니다.
실사를 준수하여 자격을 갖춘 재생 소재에서만 조달합니다. 이를 위해 '주얼리 산업 관행 책임위원회 (Responsible
Jewellery Council)'에서 설정한 ‘관리체계’표준을 충족시키고 그 중심에 지속가능성을 두는 것이죠. 프라다 공급업체는
모두 주얼리 산업 관행 책임위원회 실행규범(Code of Practices) 인증을 받았습니다. 프라다 컬렉션에서 사용된
다이아몬드는 전부, 채굴에서 판매까지 추적 및 검증이 가능하죠 재활용 프로세스는 주얼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스크랩 폐기물
과 폐기된 전자 기기에서 복원한 골드 등 고급 재생 소재 및 산업용 골드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합니다. 이와 같은 프로세스는 새로 운 골드 채굴을 줄여 환경뿐만 아니라 인권 보호에도 도움을 주죠. 실제로, 프라다는 인권, 노동 안전, 환경 보전, 비즈니스 윤리와 관련하여 최고 수준의 산업 기준을 충족하는 고급 메탈 및 스톤 공급업체와만 협력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정말 프라다 같은 브랜드만이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런 높은 인권적 수준까지 고려한 원료의 선택까지는 중소브랜드들이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죠. 일종의 강력한 방어막인 셈입니다.
#프라다만의 확인, 검증 프로세스를 도입
첫째, 검증 가능한 원산지 추적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프라다의 골드 및 다이아몬드 생산 체인의 모든 단계는 검증과 추적이 가능한데 이는 아직까지 다른 파인 주얼리나 럭셔리 패션 브랜드에서는 제공되지 않고 있었죠. 다이아몬드 원산지의 추적은 관례상 0.5캐럿 이상의 스톤에 대해서만 가능하죠 그런데 프라다는 럭셔리 브랜드 최초로 이를 확장하여 초소형 다이아몬드에 대해서도 추적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죠. 이는 사실 프라다만의 계획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 역시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죠. 티파니는 2025년까지 0.18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전량에 대한 생산 광산(혹은 공급업체가 승인한 광산)추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하여 ‘아우라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통한 과정 및 진품 인증 제공합니다.
주얼리 공급 업체인 루벨 & 메나셰(Rubel & Ménasché) 및 최고 수준의 다이아몬드 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채굴에서 커팅, 세팅, 폴리싱(연마)까지 과정 체인 전체에서 추적이 가능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검증 내역은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 플랫폼에 기록되며, 고객은 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주얼리 제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Aura Blockchain Consortium)은 럭셔리 브랜들이 공동 설립한 블록체인 솔루션 비영리 단체인데, 프라다는 2023년 ‘정품 인증 블록체인 서비스’를 정식으로 도입했죠. 프라다는 고가 제품라인에 “프라다 정품 인증서는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 플랫폼에 업로드되어 정품임을 인증합니다”라는 내용의 작은 카드를 넣어서 이를 공식화 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력과 가치를 올려줌은 물론, 양도와 재판매까지 용이하게 해서 제품의 투자가치를 더욱 강화시키죠. 블록체인 인증 기술은 LVMH 역시 아우라 기술을 수년전에 도입한 적이 있죠. 명품은 속성상 진품임을 증명해야 하는 숙명에 있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이주안이었습니다.
#하이엔드데일리 #프라다 #이터널 골드 #티파니 #하이엔드전략 #이주안
by 이주안 편집장
** 더 알고 싶어요~!! 아우라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작동되나요?
아우라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들은 디지털 정품 인증서를 확인하여 정품 진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NFC 칩이 내장된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탭하면 됩니다. 이 칩의 정보를 읽은 스마트폰은 정품 인증서와 제품 원산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연결하죠. 마찬가지로 프라다 뿐 아니라 LVMH 소속인 로로 피아나도 명품 의류의 정품 인증을 위해 라벨에 QR 코드를 부착하기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