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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뛰르의 대가, 피터 코핑. 랑방의 새 디렉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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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Lanvin)이 새로운 예술 감독으로 피터 코핑(Peter Copping)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때 루이비통을 이끌던 마크제이콥스의 그림자로 불렸던 코핑이 랑방의, 수장으로 임명되자 큰 관심을 몰고왔다.  그의 손끝에서 어떤 혁명적인 디자인이 탄생할까?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피터 코핑
57세의 영국 출신 디자이너 피터 코핑. 그의 이력은 그 자체로 하나의 럭셔리 브랜드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와 왕립예술대학이라는 세계적인 패션 스쿨을 거쳐, 니나 리치(Nina Ricci)와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와 같은 명품 하우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의 디자인은 영국의 전통적인 테일러링 기법과 프랑스의 세련된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스타일로 정평이 나있다.

세련미와 여성스러움의 대명사
코핑의 작품 세계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세련된 여성미'다. 그의 디자인은 섬세한 레이스 work, 정교한 자수, 완벽한 테일러링으로 유명하다. 특히 니나 리치 시절 선보인 로맨틱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들은 지금까지도 패션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오스카 드 라 렌타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찬사를 받았다.

랑방의 새로운 도전
랑방은 코핑의 영입을 통해 여성복과 남성복 라인 모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독특한 미학이 랑방의 클래식한 DNA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랑방의 오랜 팬들과 새로운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컬렉션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사실 랑방의 2024를 보면 그다지 특이한 점이 보이지 않는다. 디자이너의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나쁜 취향은 좋은 것이다. 그것은 특이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랑방의 패션은 그런 면에서 새로운 취향으로의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패션계가 주목하는 이유
랑방은 2023년 1% 정도의 실적 성장에 머물며 고전 중이다. 이 시점에 피터 코핑의 랑방 합류는 단순한 인사 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국계 경영진이 패션 거장의 스카웃을 통해 뉴 패러다임을 신호를 쏘아올렸기 때문이다. 전통과 혁신, 클래식과 모던의 균형을 완벽하게 구현해낼 수 있는 그의 능력이 랑방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이것이 패션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피터 코핑의 랑방 데뷔를 앞두고 전 세계 패션 애호가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의 첫 컬렉션이 공개되는 그 날, 우리는 패션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순간을 목격하게 될지도 모른다. 랑방과 피터 코핑, 그들이 함께 그려낼 미래는 어떨까? 자칫 너무 안정적인 선택이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를 씻을 수 있을까?


#랑방(lanvin) 은?
1889년에 설립되었으며 중국 푸신 그룹에 인수되면서 본사를 상하이로 이전했다. 22년 12월 16일 프리마 베라 캐피탈(Primavera Capital Acquisition Corp.) 스팩을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현재 Lanvin Group은  Lanvin, Wolford, Sergio Rossi, St. John Knits, Caruso등 글로벌 브랜드를 다소 보유하고 있다.


'모든 여성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 그리고 각자가 소유한 아름다움을 이끌어 낼 수 있다' - 피터 코핑


#하이엔드데일리 #랑방 #하이엔드데일리 이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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